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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합성 기술은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는 물론, 로봇과 같은 장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온디바이스 형태로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기업과 사용자 모두에게 큰 이점이 됩니다."
셀바스AI는 지난 5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음성합성 솔루션 '셀비 딥 TTS 온디바이스(Selvy deepTTS On-Device)'를 온디바이스 AI로 밀리의 서재 서비스에 탑재했다.
밀리의 서재 사용자들은 네트워크 연결 없이 AI 음성으로 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이 솔루션은 AI TTS(텍스트 음성 변환)가 장치 안에서 음성을 생성한다.
이항섭 셀바스AI 사업대표(전무)는 이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우리의 기술은 기업 서버 비용과 사용자 네트워크 비용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라는 설명이다.
TTS를 디바이스 내에서 구동하기 위해 개발에 착수한 것이 벌써 3년 전이다. 또 2009년부터 TTS를 상용화한 만큼, 다양한 단말기를 통한 서비스 경험은 국내 최상급이다.
이 대표는 "음성 인식과 음성 합성, 광학문자 인식(OCR), 필기 인식 등 4개의 코어 엔진을 직접 연구 개발, 상용화까지 성공했다"라며 "4개의 엔진을 융합, 단순한 솔루션이 아닌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온디바이스 AI를 통한 TTS 적용은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의 범용성이 높아, 우선 적용한 것"이라며 "스마트폰에서 AI 음성합성이 가능하다면, 사실상 거의 모든 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셀바스 AI의 주요 사업 분야 중 하나인 헬스케어, 의료 기기에도 음성 합성을 적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반려로봇이나 서비스 로봇의 음성 인터페이스를 확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밀리의 서재와 같은 콘텐츠 서비스는 직접적인 반응이 기대되는 분야다. 특히 수요가 늘어나는 챗봇이나 웹소설 등과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AI TTS의 '연기력'을 관건으로 꼽았다. 밀리의 서재에 적용된 AI 음성은 "실제 성우와 유사한 숨소리와 자연스러운 감정표현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성우 여러명이 지문별로 번갈아 가며 '연기하는' 느낌이 들도록 기술을 고도화 중이다. 이 기술은 내년쯤 가능할 것으로 봤다.
물론 감정 표현은 수치화할 수 있는 기준이 없기 때문에 개발이 쉽지는 않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셀바스AI는 몇년 전부터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목소리를 제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B2B뿐만 아니라, B2C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오디오 북 제작 AI 서비스 '오디로(Odiro)'가 대표적이다.
오디로는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 일반인들도 오디오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PDF, EPUB, TXT 형식의 책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대본을 만들고 AI 목소리를 입혀준다.
일반 오디오북 제작 비용의 10% 수준에 불과하며, 사용이 어려운 기존 DAW(Digital Audio Workstation) 프로그램 걱정 없이 누구나 쉽게 책을 오디오북으로 자동 변환할 수 있다. 지난 4월 AI 오디오북 에디터와 AI 목소리 3종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항섭 대표는 "오디오북 시장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라며 "오디로는 오디오북 제작에 특화된 기능들을 업데이트, 출판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