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I 엑스포서 STT 신버전 선봬…전문성·보안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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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전문기업 셀바스AI (13,920원 ▼110 -0.78%)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 참가해 하반기 업데이트 예정인 STT(음성 텍스트변환) 서비스를 선보였다. 새롭게 업데이트 될 예정인 STT 서비스는 녹음 내용 요약 등의 기능이 추가돼 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셀바스AI는 AI엑스포 2025에 참가해 '셀바스 노트4.0'과 '셀바스 메디보이스 4.0'을 선보였다. 셀바스 노트는 경찰, 법무부 등 공공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서비스로 수년간 전문용어 학습이 완료돼 95% 이상의 인식율을 자랑한다. 특히 보안이 중요한 공공기관 특성상 인트라넷이나 개별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셀바스 노트는 경찰 취조 과정에서 사용할 경우 반드시 물어야 하는 질문 사항이나 추천 질문 등을 제시하는 기능도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와 전문 용어인식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셀바스 메디보이스는 의료진이 육성으로 진료 내용을 말하면 이를 진료 차트 등에 기록해주는 서비스로 회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3차병원 대부분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주로 영상의학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영어로 된 전문용어를 자주 사용하는 의료업계 특성을 파악해 이에 대한 학습을 완료했다. 영상의학과 이외의 분과에서도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로 소규모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구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4.0버전에는 요약·핵심 정리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핵심 내용 정리가 이뤄지면 데이터 활용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특정 질병이나 범죄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 파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셀바스 노트와 메디보이스가 유사 서비스보다 강점을 가지는 것은 수년간 쌓인 학습 데이터"라며 "특정 분야에서 실제 사례를 가지고 학습한 만큼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공기관과 병원 분야에서 주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한 만큼 연구·개발과 확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